이번 주말은 무니가 경주로 놀러왔어요! 오랜만에 저희 동네에서 주말을 보내는 거라, 맛있는 거 많이 먹기로 계획했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주 안강 맛집 두 곳인데요. 금요일 저녁엔 이가네 등푸른생선회에서 청어회무침, 일요일 점심엔 아리수 누룽지솥밥 추어탕에서 솥밥 한 상. 둘 다 만족도 최상이었으니,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 첫 번째 : 이가네 등푸른생선회 (안강 회무침 맛집)
원래 금요일 저녁은 뜨끈한 돼지국밥으로 정했었는데요. 무니가 "오랜만에 회무침 먹고 싶다"며 전에 맛있게 먹었던 이 곳을 다시 찾았어요.
위치 & 운영 방식
이곳은 경주시 안강읍 읍내에 위치한 회무침 전문점이에요. 메인 메뉴는 청어, 병어 회무침이고요. 멸치회도 하시는데, 제가 갈 때마다 멸치회는 다 나가서 아직 맛을 못 봤어요ㅠㅠ
💡 그날그날 준비된 재료를 다 소진하면 영업을 마치시기 때문에, 서둘러 가셔야 맛볼 수 있어요!
오늘은 청어랑 병어가 준비되어 있었고, 무니랑 청어회무침을 선택했어요. (청어 반, 병어 반 주문도 가능해요!)


상차림 & 맛 후기
자리에 앉으면 말린 멸치와 고추장을 먼저 주시는데, 이 멸치가 어찌나 고소한지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어느새 메인 메뉴가 나온답니다!





손질된 야채 위로 청어회가 아주 듬뿍 올라가 있고, 밥은 비벼 먹을 수 있게 넓은 그릇에 따로 준비해 주세요. 초장은 테이블 가장자리에 있고, 같이 주시는 다진 마늘을 몽땅 넣고 비비는 게 포인트예요!
💡 이 집 초장은 미리 무침을 해놔도 야채에서 물이 많이 안 생겨서, 한 번에 다 비비고 먹는 것도 편하고 맛있어요. 입맛에 따라 개인 그릇에 조금씩 비벼 드셔도 돼요!





쌈은 깻잎과 김이 나오는데, 재료에 따라 맛이 또 달라져서 한 번씩 골고루 싸 먹는 재미가 있어요ㅎㅎ
한 젓가락 싸 먹고, 한 숟가락 비벼 먹다 보니 금세 밥 한 공기 뚝딱! 무니랑 밥 한 공기를 추가해서 남은 회무침까지 깔끔하게 비웠어요ㅋㅋ

참고할 점
회무침에 잔뼈가 조금 있지만, 먹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도 뼈가 있는 회무침이 힘드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당일 준비한 만큼만 판매하시니 싱싱함은 말할 것도 없고, 드셔 보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경주에서 초장이 맛있기로 유명한 '용산회식당'처럼, 이 집 초장도 달큰해서 계속 들어가요. 회무침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 두 번째 : 아리수 누룽지솥밥 추어탕 (안강 추어탕 맛집)
무니랑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일요일에 배웅하면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 마침 동네에 추어탕 집이 새로 오픈해서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길래, 궁금해서 무니랑 가봤답니다.
무니랑 어탕도 즐겨 먹는데, 입맛이 이렇게 잘 맞는 게 참 좋아요ㅋㅋ
위치 & 영업 정보
이곳은 아리수 누룽지솥밥 추어탕. 이름처럼 솥밥과 추어탕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에요.
구옥을 리모델링해서 영업하는 스타일인데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마을 골목이나 큰길 쪽 갓길에 주차하고, 농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시면 돼요.


💡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 오전 11시 ~ 오후 3시까지만 영업! 점심만 운영하니까 꼭 참고해주세요.

매장 분위기
가게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꽃들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도 너무 좋았고요.


할머니 댁을 방문하는 느낌으로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입식 테이블이 있는데요. 11시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손님들이 자리의 반 넘게 차 있더라고요!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하고 무니랑 눈빛 교환! 자리가 남아 있다는 것에 안도하며 식사 준비를 했답니다.
주문 & 상차림
식사는 단일 메뉴라 인원 수만 알려드리면 바로 준비해 주세요. 저희는 두부 반 모도 추가해봤어요.

솥밥이라 오래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앉아서 숭늉을 마시다 보니 금방 나오더라고요!
밑반찬은 가지무침, 젓갈, 김치, 나물, 콩잎, 두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 찬에 두부가 있으니, 이걸 먼저 맛보시고 추가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맛 후기
반찬은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서 편하게 먹기 좋았어요. 특히 콩잎이 밥이랑 먹기 딱 좋은 간이라 별미였고요.
두부는 추가 안 했다면 아쉬웠을 만큼 묵직하고 담백했어요. 그리고 두부에 김치를 얹어 먹는 조합이 정말 최고였어요. 김치가 진짜 밥도둑이었답니다!
💡 추가 두부 반 모는 웬만한 두부 한 모보다 클 정도로 양이 넉넉하니 참고해 주세요!


솥밥은 빈 공기에 덜어낸 다음, 솥에 숭늉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두면 돼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서 넣는 경상도식 추어탕이고, 국물은 맑지만 생각보다 진한 맛이었어요. 간이 세지 않으니 드셔보시고 테이블에 있는 소금으로 맞추시면 돼요. 다진 마늘과 고추를 넣고, 재피가루(경북에서는 추어탕에 꼭 넣는 향신료예요!)도 적당히 추가하면 먹을 준비 끝!
밥이 너무 찰지고 맛있어서 바로 국에 말기는 아쉬웠어요. 그래서 반은 반찬이랑, 반은 국에 말아 먹어봤는데요. 국에 말아도 밥이 퍼지지 않고 쫀득쫀득해서 끝까지 맛있었고, 국도 싱거워지지 않아서 진한 맛을 유지하더라고요. 시래기도 푹 익어서 질긴 맛 없이 부드럽고, 미꾸라지도 곱게 갈려서 고소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무리 숭늉 팁
추어탕까지 완뚝하고 입가심으로 숭늉을 맛봤는데요. 저희는 물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조금 밍숭밍숭했어요.

💡 숭늉 팁 : 고소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물을 솥의 절반 이하로만 넣어주세요! 다음에는 꼭 이렇게 해야지...
전체적인 느낌
밥 먹는 와중에 손님들이 계속 방문하셔서 금세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그만큼 맛집이었고, 기본 찬들도 하나하나 다 정성스러웠어요. 사장님도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다음엔 꼭 부모님 모시고 다시 올 거예요!
마무리 : 경주 안강에도 맛집 많아요!
경주 안강에 은근히 숨은 맛집이 많은데, 이번에 다녀온 두 곳 모두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어요.
회무침이 땡기는 날엔 이가네 등푸른생선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엔 아리수 누룽지솥밥 추어탕. 경주 안강 쪽으로 나들이 오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맛집 많이 공유할게요. 궁금한 점은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
📌 두 곳 한눈에 비교
이가네 등푸른생선회
- 위치 : 경주시 안강읍 읍내
- 메인 메뉴 : 청어 / 병어 회무침 (반반 가능)
- 특징 : 당일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초장 맛집
- 팁 : 다진 마늘 다 넣고 한 번에 비벼 드세요!
아리수 누룽지솥밥 추어탕
- 영업 : 월요일 휴무 / 11시~15시 (점심 영업만)
- 메뉴 : 솥밥 + 추어탕 단일 메뉴, 두부 추가 추천
- 특징 : 경상도식 추어탕(재피가루 필수), 구옥 리모델링 분위기
- 팁 : 숭늉은 물 절반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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